'코로나로 인한 변화'...한국교회, 어떻게 접근

마을목회위원회 제106회 주제 연구 시리즈 2권 출간
제106회 총회 총대 전원에 전달 할 예정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9월 08일(수) 15:11
마을목회(치유와화해의생명공동체운동10년)위원회(위원장:류영모)가 주제 연구 시리즈 '제106회 총회 주제 적용지침서: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교회'(한국장로교출판사)와 '공적 복음과 공공신학'(킹덤북스)을 발간했다. 이 두 권의 시리즈는 오는 제106회 총회 총대 전원에게 전달되며, 이를 위해 소망교회(김경진 목사)가 2000만원을 후원했다.

먼저 '제106회 총회 주제 적용지침서: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교회'는 코로나19가 초래한 변화에 대응하여 팬데믹 이후 어떻게 교회를 새롭게 하며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지 실천적 고민을 총회, 노회, 지역 교회 차원에서 접근했다.

총회에서는 코로나19시대에 교회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모범교회의 방역 매뉴얼을 소개하고, 비대면 및 대면 목회 매뉴얼과 올(ALL)라인 목회를 지원한다. 노회의 실천과제로는 노회별 혹은 권역별 마을목회지원센터와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설립 등을 제안하며 지역교회 차원에서는 마을 심방을 통해 이웃을 섬기고 어려운 지역민들의 장례식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한다.

두번째 책 '공적 복음과 공공신학'은 제106회기 총회의 주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에 대한 연구 서적으로 본 주제의 신학적 기반과 교회의 실천 문제를 다루고 있다. 공공신학은 사회의 공적 문제들에 대한 교회와 신학의 공적 상관성을 중시한다. 공공신학을 바탕으로 한 공적 복음에 대한 이해는 제106회 총회 주제의 이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다시 극복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공적 복음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 △공공신학이란 △공공 신학과 교회의 쇄신 △사회를 위한 공공신학 △오늘의 신학에 있어서의 공공신학을 소개한다.

위원장 류영모 목사(부총회장, 한소망교회)는 이번 주제 연구 시리즈를 통해 "목회와 신학을 재점검하고 다각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와 노회, 지역교회가 되길 기도한다"면서 "아울러 글로컬의 시대에 교회는 사적인 복음의 영역을 넘어서 공적인 영역에도 복음의 영향력이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