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음성 확인이 필수...현장서도 검사

총회 임원회, 제106회 총회 세부일정 확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9월 06일(월) 14:20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가 '코로나19 청정 총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총회 차원의 만반의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총회 임원회는 6일 회의에서 총회 진행에 대한 류영모 부총회장의 보고를 받고, 총회 진행을 위한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총회 장소는 한소망교회이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인근 거룩한빛광성교회와 일산명성교회를 예비장소로 지정해 놓기로 했다.

총회 장소인 한소망교회에서는 본당과 부속실인 샬롬홀, 아가페홀, 비전홀 등 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대 중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장소를 분리한다. 본당에는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경과된 총대만 입장할 수 있고, 백신접종 미완료자는 부속실로 입장하게 된다.

또한, 총대 전체는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확인서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는 총회 당일 파주시청이 마련한 검사소(교회 마당)에서 즉석 검사를 한 후 음성일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소망교회는 지방 노회의 총대들도 대형버스 보다는 승합차, 승용차에 동석해 총회 장소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총회 전 철저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총회 기간 중에도 방역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총회 1주 전에는 코로나 감염자의 출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로 드리기로 했다.

단, 이번에 결정된 사안이라도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지침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류영모 부총회장은 "교단 총회로 인한 감염 확산의 우려를 철저히 봉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총회, 청정총회가 될 수 있도록 총회와 한소망교회가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총대들의 협조와 교단 산하 교회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표현모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