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위해 7개 교단, 미국 교계 손잡아

'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 출범
향후 아시아 복음화, 민주화, 평화 위한 사업 진행 예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9월 03일(금) 15:28
한미조약 140주년을 기념하고, 아시아의 복음화와 민주화, 평화를 이뤄나가기 위한 '한미 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가 출범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를 비롯한 예장(합동), 예장(백석), 기감, 기성, 기침, 순복음 등 7개 교단이 미국 교계와 협력해 설립한 '한미 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는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1882년 5월 22일 한국과 미국이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 관계의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어 아시아의 복음화와 민주화,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업회는 출범 취지문을 통해 "한미조약을 통해서 수많은 개신교 선교사들이 한반도에 들어오게 되었고, 선교사들은 한국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와 병원을 짓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가르쳐 주었다"라며, "이 조약을 통해 우리가 받은 축복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한미 관계를 가꿔나가며, 아시아의 복음화와 민주화 그리고 평화의 사명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여했으며, 미국목회자연합(American Pastors Network) 회장 샘 로러(Sam Rohrer) 믿음사역경제연구소(Institute for Faith, Work & Economics) 아트 린즐리(Art Linsdley) 부회장, 미국한인대표회장 류응렬 목사가 온라인으로 축사 영상을 보내왔다. 또한 한국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전WEA 회장 김상복 목사가 화상으로 격려사를 전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격려사를 전했다.

'한미 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는 향후 △주한미국대사 초청연설 △국내 학술회의 개최 △국회조찬기도회 월례기도회 참석 △국내주요도시 순회 강연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및 간담회 참석 △미국 상하원 및 백악관 방문 △슈펠트 제독 후손 초청 △미국 주요도시에서의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미수교 140주년기념 감사예배 △6.25 전쟁 전적지 공동탐방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임원 명단.

▲대표회장: 이영훈 고명진 류영모 소강석 이철 장종현 주승중 지형은 ▲미국한인대표회장: 류응렬 ▲상임대표: 최이우 정성진 ▲사무총장: 허문영 ▲공동사무총장:신평식 ▲기획위원장:박명수 ▲문서제정위원장:김윤태 ▲국제위원장:김태연 ▲언론홍보위원장:김관상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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