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대 1인 10만원 등록비, 제정 청원

재정부, 제105-6차 실행위원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9월 03일(금) 15:24
총회 총대 1인당 10만원의 등록비 제정이 청원된다. 1500명의 총대가 10만원 씩 등록비를 납부하면 총 1억 5000만원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정부(부장:김대권)는 지난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5-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06회 총회에 총대 등록비 제정과 제106회기 예산안 등을 청원하기로 했다.

총회 총대 등록비와 관련해 재정부 실행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총회헌금 납입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며, "총회헌금 의무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교회에 국한된 것이기에, 총회 총대 등록시 1인당 10만원의 총대 등록비 제정을 건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부는 "제106회 총회에서 허락된 각 부·위원회, 산하단체의 모금 및 재정 관련 모든 결의사항은 재정부로 이관해 처리"할 것과, "제106회기 예산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총회재무관리규정 제2장 21조에 의해 계속해서 재정부가 실행하도록" 청원하기로 했다.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재정부는 총회헌금 납입 현황을 점검했다.

제105회기 총회헌금과 관련해 8월 31일 기준 3001개 교회가 11억 417만원을 납입했다. 세례교인 1인당 1000원인 총회헌금 기준, 13개 노회가 4611만원 초과 납입했고, 55개 노회가 6억 1647만원 적게 납입했다.

제100회 총회 결의, 제101회기부터 시행해온 총회헌금 의무제에 따라 재정부는 105회기 부족분의 50%를 106회기 상회비에 부과해 책정하고, 초과분의 50%를 노회 사업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제106회 총회 총대의 소속 교회 중 총회헌금을 미납한 228명의 총대(39노회, 191교회, 5기관)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총회헌금 참여율이 높은 우수노회와 관련해 재정부 실행위는 참여율이 100%인 서울서노회와 충주노회, 그리고 95%의 교회가 참여한 목포노회에 표창하기로 했다. 표창은 제106회 총회 재정부 부회의시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재정부 실행위는 총회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 청년회전국연합회, 총회 역사위원회, (재)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등의 모든 재정 청원에 대해 불허하기로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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