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아니라 '가정 밖 청소년'이죠

월드비전, '가정 밖 청소년'인식개선 캠페인 'CHEER UP'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9월 03일(금) 12:59
월드비전이 가정 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는 30일까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CHEER HOPE'를 진행한다.

'가정 밖 청소년의 힘찬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올 초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에 따라 '가출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가정 밖 청소년'으로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 노출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했다.

'CHEER HOPE' 캠페인은 여성가족부 후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협력으로 진행되며,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는 배우 표예진 씨는 인식개선 캠페인 영상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CHEER HOPE' 캠페인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월드비전 홈페이지 내 'CHEER HOPE'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 응원 굿즈인 키링과 보냉백을 증정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 밖 청소년을 향한 사회적 관심과 안전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각자의 환경적 요인에 따라 집을 나와 생활하고 있지만 가정 밖 청소년들은 사회적 편견에 갇히기엔 저마다의 꿈이 있다"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꽃피우는 선인장처럼 힘찬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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