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내세요! 아이티"

한교봉, KWMA 아이티 이재민들에게 긴급식량 전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9월 02일(목) 14:37
아이티 카바용 지역 이재민들에게 쌀을 전달하는 아이티한인선교사협의회 임원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 8월 31일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카바용 지역 이재민들에게 긴급식량을 전달했다.

한교봉과 KWMA는 8월 24일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 성금 2만달러(한화 약 2300만원)를 '아이티한인선교사협의회'에 전달했다. 선교사협의회는 이 성금으로 31일 지진 피해가 심한 카바용 지역을 방문해 200여 명의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쌀을 전달했다. 선교사협의회는 이번 긴급 식량 지원에 이어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 재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 김월림 선교사는 이재민들에게 "한국교회가 아이티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재난 가운데 있는 아이티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며 도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이티는 지난 8월 14일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2200여 명이 사망하고 1만 2000여 명이 다쳤다. 또 가옥 5만 3000여 채가 파괴되고 이재민도 60여 만명이 발생했다. 한교봉은 아이티 이재민 구호와 복구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후원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후원계좌(기업은행 022-077066-01-110/예금주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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