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목사, 치유상담대학원대 총장 취임

지난 8월 25일, 정태기 목사 명예총장 추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9월 01일(수) 18:02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이임한 정태기 총장, 여섯번째가 취임한 김의식 총장.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는 지난 8월 25일 서울 치유하는교회에서 김의식 목사의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태기 총장 이임식 및 명예총장 추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의식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람들이 더욱 강퍅하고 완악해지고 있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우리는 보다 더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며 성령충만한 치유상담과 영성수련의 사역이 절실함을 느낀다"라며,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와 세계선교지에 이르기까지 정태기 총장님의 교육이념을 받들어 나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열방을 살리는 글로벌한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를 더욱 힘있게 발전시켜서 이 땅의 상처의 고통과 불행 가운데 신음하는 수많은 영혼을 치유하고 살리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큰 영광을 돌릴 것을 굳게 약속 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김 총장은 한양대와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호남신대 교수, 장신대 겸임교수, 서울장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부총장 김중호 교수의 인도로 안옥섭 장로(전장연 전 회장)의 기도,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의 '성공적 그리스도인' 제하의 말씀, 교기 이양,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사, 오성춘 목사(장신대 명예교수)의 격려사, 치유상담연구원 및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제자들의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는 1997년 정태기 목사에 의해서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으로 시작되어 일반과정, 전문과정, 인턴과정으로 발전했고, 7년 전에는 교육부로부터 석사과정의 인가를 받았다. 내년부터는 미국 목회상담학 최고 명문인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Claremont Theological Seminary)과 상담학박사 공동학위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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