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단, 106회 총회 전 특감해야"

연금재단대책위원회, 105-5차 회의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8월 26일(목) 17:00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대책위원회(위원장:양원용)는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05-5차 회의를 열고, 연금재단 관련 특감 시행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금재단대책위원회는 연금재단의 신한헬스케어 건과 관련해 제106회 총회 전 총회 감사위원회의 특별 감사가 시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책위는 총회 임원회에, 연금재단 이사회 임원과 감사위 임원을 소환해 총회 전 특감 시행을 권고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금재단대책위는 지난 1월 조직된 이후부터 총회 연금재단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연금재단대책위는 우선 총회 감사위원회의 특감 후, 외부회계법인의 특감을 촉구해왔으나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았다.

또한 연금재단대책위는 제106회기 연금재단의 정관·규정 개정안도 제시했다. 개정안엔 연금재단 이사 15인으로 증원, 상설위원회에 가입자회와 총회 임원회가 추천한 위원 포함, 투자 최종 결정시 가입자회 대표가 반드시 참관 등을 골자로 한다. 대책위가 제시한 개정안이 총회 임원회의 허락을 얻으면, 총회 규칙부가 연금재단 정관·규정 개정안을 만드는 데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별도위원회 총회연금재단대책위원회는 다음 회기 총회 특별위원회로 존속을 청원하기로 했다. 연금재단대책위는 지난 1월 연금재단 특별감사에 대한 각 노회와 연금가입자회의 청원이 이어지자 조직됐으며, 연금재단 대책 고소·고발 분과, 연금재단 투자 특별감사 분과, 총회연금재단 정관개정 연구분과 등을 조직해 활동해왔다.


최샘찬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