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로, 세계 기후 변화에 관심

[ 여전도회 ] 여장로회 제24회 정기총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8월 25일(수) 17:23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여장로회(회장:김순희)는 지난 23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사업으로 세계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여장로회는 "교회 여성 장로 지도자로서 세계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에 기독교적인 안목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여장로회는 세계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차기 회기부터 격년 실시할 계획이다.

여장로회는 정기총회에서 사업, 감사, 결산 등을 보고하고 신년도 사업계획안을 인준했다. 여장로회는 2022년 6월 여장로회 제23회 세미나를 개최하며, 여성지도자 계발을 위해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계속교육원생과 탈북민 여성 등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여장로회 김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전도회원과 여장로들이 혼탁한 시대에 영적 분별력을 갖고 사명을 돌아보고 연합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믿음의 기도 군사들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여장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뜻을 이해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교회, 지연합회, 노회와 교단 가운데 살아날 수 있길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정기총회 후 '한국교회 여장로 사명과 비전' 제하로 강홍준 목사(하존교회)가 특강했다.

강홍준 목사는 장로와 관련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토대로 장로 직의 기원과 성격, 그리고 교단 총회 헌법에 규정된 장로의 자격과 직무 등을 설명한 후, "여장로 장립을 위해, 여 장로에 대한 담임목사의 성서적, 신학적 사고, 피택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여장로회 김순희 회장의 인도로 박귀례 부회장의 기도, 김혜옥 회계의 봉헌기도, 박종인 목사(효성영광교회)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우리가 가져야 할 얼굴' 제하로 설교한 박종인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에게 보통 사람과 다른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얼굴을 우리의 얼굴에 완성시켜 가면서, 생각과 말을 다듬고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장로회가 한국교회의 얼굴이 되어주길 원한다"라고 말한 박 목사는 "사랑과 기도, 선교와 순교의 열정이 있고, 세상 속에 예수님의 얼굴을 보여준 안디옥교회와 스데반과 같이, 여장로회가 한국사회에 새로운 영향력을 만들어 나가길 소망한다"라고 격려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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