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출판사업회(이사장:오정임)는 24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과 유튜브에서 3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출판사업회는 정기총회에서 사업과 감사, 결산을 보고한 후에 회칙 개정안 심의를 이사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미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하는데, 그동안 출판사업회가 많은 책을 발간해 선배들의 정신을 본받을 수 있었다"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는 중에 앞으로도 출판사업회를 통해 우리 후대에 여전도회 정신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출판사업회 이사장 오정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일상적인 삶이 속히 회복되도록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자"라며, "앞으로도 서로 힘을 합해 헌신하는데 하나가 되고, 우리 모두가 사역자이고 동역자임을 자부하면서 소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출판사업회 오정임 이사장의 인도로 박정민 부이사장의 기도, 강원길 회계의 봉헌기도, 박홍길 목사(북평교회)의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제하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네 문 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신 33:25), 신명기 말씀을 통해 박홍길 목사는 "성도들에게 '사는 날'의 의미는 구원을 위한 날, 영적진보를 위한 날, 하늘상급을 예배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말씀은 사는 날과 함께 '능력이 있으리라'라고 하는데 그 능력은 번성하는 능력, 형제에게 기쁨이 되는 능력, 영적 능력, 독수리 같이 올라가는 삶"이라며, "전국 여전도회원 여러분은 여전도회 설립 목적대로 사는 날을 따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며 쓰임 받고 복이 넘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특별위원회 출판사업회는 1983년 창립 총회를 가졌다. 출판사업회 창립 전,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1968년 '여전도대회 40주년 기념 회보' 소책자 발간, 197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로교 여성사'를 출판하며 장로교 여성사의 기초를 세워왔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회원 교육을 위해 1980년 '여전도회 지침서', 목사 후보생 요청에 따라 1982년 '여전도회 좌표'가 출간한 후, 회원 훈련과 한국교회 봉사에 필요한 책자를 출판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을 절감해 출판사업회를 조직했다. 출판사업회는 창립 후 38년 동안 세미나자료집 35집, 여전도회학,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 100년사, 교회 여성 지도자 10집, 장로교 여성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증보개정판) 외에도 다수의 책자를 출판해 배포했으며, 교육자료 및 참고 자료로 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