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 총회 차기 사무총장에 김보현 목사 선임

김보현 차기 사무총장, "협치 통해 총회 현안 및 과제 해결해 나갈 것"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8월 03일(화) 16:50
사무총장에 선임된 김보현 목사가 임원회에 인사하고 있다.
차기 사무총장에 선임된 김보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신정호) 임원회가 차기 사무총장에 김보현 목사(총회 파송 영국선교사)를 선임했다.

총회 임원회는 3일 105회기 11차 회의를 열고, 인터뷰를 통해 사무총장 후보 6인의 비전 발표와 영어스피치 등을 청취한 후 김보현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오는 9월 열리는 106회 총회에 사무총장 인준을 청원키로 했다.

차기 사무총장에 선임된 김 목사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신과대학 신학과,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M.Th.)를 마쳤다. 또 한국기독공보사에서 21년간 재직하면서 총무국장, 사업본부장, 편집국장 대행을 역임했으며, 기독교 IPTV C채널 선교문화국장으로 재직하다가 총회 파송 영국선교사로 파송되어 브리스톨한인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해왔다.

김보현 목사는 "위기의 최전방에서 힘쓰고 수고하는 교회들에게 유익을 주는 정책과 방안들을 통해 함께 마음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사명을 이뤄가도록 하겠다"면서 "협치를 통한 총회 현안 및 과제 해결, 조화와 균형을 통한 국내 연합사업 견인, 세계교회와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총회 임원들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국 69개 노회와 원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지교회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총회 소속 직원들을 동역자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섬기겠다"라고 말했다.

총회 규칙에 명시된 사무총장의 직무에 따르면, 총회의 헌법, 규칙, 제 규정 및 총회 결의의 범위 안에서 총회장의 지시와 총회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총회 본부의 제반 사무와 국내외 교회연합사업 등 제반 업무를 관장하며 소속직원을 지휘 감독하며, 총회 임원회, 각 부, 위원회의 언권회원이 된다.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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