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회 연합운동 '세대 뛰어넘는 새플랫폼'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07월 22일(목) 16:34
미래 한국 교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연합운동의 플랫폼인 '2021 턴 어라운드 처치'가 지난 6월 14일 첼시가든에서 마련됐다.

'세대를 뛰어넘는 새플랫폼 (세뛰새 KOREA)' 주최로 장로회신학대학교 100회 동문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목회 동역자들이 모여 사역의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코칭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뛰새 KOREA'는 전통 교회와 새로운 교회, 작은 교회와 큰 교회가 연합하면서 가정·교회·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세대와 이념을 뛰어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2021 턴 어라운드 처치'는 각자 발제를 준비하며 자신의 사역을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미 친밀감이 형성되어 있는 신학교시절 교수인 한국일 교수(전 장신대)와 선배목회자 이상갑목사(산본교회)가 멘토가 되어 애정어린 코칭이 이루어졌다.

코칭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나 단순히 성공사례 제시가 아닌, 함께 나누고 토론하며 올바른 방향을 스스로 찾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데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평가됐다.

'세뛰새 KOREA' 대표 송창근 목사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사역을 건강하게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며, "모두가 강의자이고 청중이며, 모두가 코치가 되는 포스트모던 시대 쌍방향 대화의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목사는 "목회자들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모임들을 보다 발전적이고 목회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며, "한국교회 안에 다양한 풀뿌리 목회 플랫폼들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뛰새 KOREA'는 오는 8월 16~19일 온라인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목회설교, 다음세대, 교회혁신, 새로운 교회 각 부문의 강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 척박해진 목회환경을 뛰어넘는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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