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영화보기"

8월 광복절 맞아 '김복동' 상영 ...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2021년 하반기 상영작 공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7월 21일(수) 07:38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2021년 하반기 상영작이 공개됐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자막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2021년 하반기 상영은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온라인 상영관 형태로 찾아온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관람을 신청한 사람 중 선착순 100명에게 관람링크가 제공되고 관람링크를 전달받은 관객은 24시간 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8월에는 광복절을 맞아 결코 잊어서는 안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김복동'(감독 송원근) 배리어프리버전을 상영한다. '김복동' 배리어프리버전은 송원근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박성훈 배우 내레이션으로 제공된다. 이어 9월은 주요섭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고전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 10월은 노팅힐에서 시작되는 달콤한 기적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감독 엘리자 슈뢰더)가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홈페이지(http://barrierfreefil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rean Barrier Free Films Committee)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 교육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하여, 대중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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