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부르짖는 기도

[ 가정예배 ] 2021년 7월 28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덕성 목사
2021년 07월 28일(수) 00:10
최덕성 목사
▶본문 : 누가복음 18장 1~8절

▶찬송 : 364장



오늘 본문에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을 가르친다.

첫째,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 일곱 날을 돌았다. 이것은 불가능에 대한 생각을 없애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여리고 성을 하루 만에 무너뜨리지 않고 일곱날 동안 여리고 성을 돌게 하고 무너지게 하셨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전에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지 안하는지 시험해 보신 것이다. 야고보서에서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1:3)"고 말씀한다. 시련은 인내가 살아있는 온전한 믿음이 되게 한다. 여리고 성을 마지막 일곱째 날 일곱 바퀴를 돌고 난 다음에 그들은 믿음이 완성되었다. 모든 의심과 불안을 극복하고 마음속에 깊은 평안의 지점에서 도달했을 때 그들의 고함소리는 천지를 진동하는 고함소리가 되었고 그 믿음 소리에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셨다.

둘째,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일곱 번 기도했다. 이것은 인간의 조롱과 멸시를 완전히 이기라는 것이다.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 참 하나님을 증거하고 기손 시내에서 바알의 선지자를 모두 잡아 죽여 버렸다. 그리고 난 후 엘리야는 삼년 육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은 땅에 비가 내리도록 기도를 하면서 사환에게 비 내릴 징조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했다. 일곱 번째 이르러서야 바다에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다. 성경에 보면 얼마나 그가 간절히 부르짖었던지 이 허리가 굽어져서 머리가 무릎 사이에 넣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한 가지 일에 대하여 서너번 정도 행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것을 일곱 번이나 시켰으니 얼마나 사환이 엘리야를 무시했겠을까? 그러나 사환의 보고를 듣자 엘리야는 뛸 듯이 기뻐했다. 조금 후에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졌다. 이러므로 엘리야는 온전한 믿음에 도달할 때까지, 마음에 조그마한 의심도 없을 때까지, 기도를 계속해서 그 모든 것을 극복했고 마음에 완전한 믿음이 생겨날 때까지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

셋째,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서의 일곱번 목욕했다. 이것은 인생의 부끄러움을 완전히 드러내 놓으라는 것이다. 칠은 완전 숫자이다. 완전히 하나님을 믿고 완전히 마귀를 대적하고 완전히 순종의 제물이 되기를 하나님은 기다리신 것이다. 이와 같은 조건이 구비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우리에게 임한다. 아람의 대장군 나아만은 세상적으로 명예와 지위와 권세가 있었지만 그는 죽어가는 사람이었다. 목욕할 때에는 옷을 벗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화려한 옷에 그 문둥병의 환처가 가리워 있었지만, 이제는 다 드러내어야 한다. 부끄러움의 모습을 자기의 부하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온전히 극복한 후에 하나님께서 치유의 복을 내려주셨다.

우리는 여호수아, 엘리야, 나아만처럼 완전한 믿음의 시험을 통과하고, 마귀에게 대적하는 기도로 하늘의 보좌는 움직이고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복된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기도

완전한 믿음으로 시험을 통과하고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로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덕성 목사/부여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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