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 성명서 통해 주장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7월 09일(금) 17:3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회장:장창원)는 정부가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이라는 명칭의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자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이주노동자, 난민 등 대부분의 이주민들도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는 '코로나19, 예방도 지원도 이주민과 함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은 말 그대로 상생이어야 한다. 상생은 내국인만의 작은 상생이 아니라 이주민과의 큰 상생이 되어야 한다"며, "이미 다문화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이주민은 없어서는 안 될 사회의 구성원이며,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근로소득세, 지방세, 주민세, 각종 간접세 등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주민선교협의회는 "정부는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이주민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것이 늦었다면 따로 '이주민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마련해서라도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누구 하나라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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