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총회 9월 28~30일 한소망교회 확정

총회 임원회에서 결정,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일정 변화 가능성은 여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7월 05일(월) 14:50
한소망교회 전경.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가 오는 9월 28(화)~30일(목)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소망교회에서 개최된다(오후 2시 개회). 단,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장소와 일시가 변동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총회 임원회는 5일 밀알교회(이석형 목사 시무)에서 제105회기-10차 임원회를 갖고 올해 총회 장소와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임원회에서 총회 일정 및 장소에 대해 위임을 받은 류영모 부총회장은 "파주시장과 한소망교회 준비위원회가 협의한 결과 9월 28일부터 2박 3일간 한소망교회에서 진행하되 총회 개회일인 9월 28일 당일의 방역단계를 철저히 따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류 부총회장은 "파주시가 교단 총회측에 총회 개회일의 수도권 방역 지침에 반드시 따라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수용인원 30% 이내의 경우는 한소망교회에서 단독으로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나 20%일 경우부터는 수용이 불가능해 인근의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분산 개최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해져 수용인원의 10% 이하로 제한될 경우 지난해와 같이 분산개최를 통한 온라인 총회가 불가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파주시는 △총대들은 백신접종을 하고 가급적 2주가 지난 후 참석할 것 △돌파 감염이 있을 수 있는만큼 마스크를 끼고 현장에 참여할 것 △회의 중간 간식 등 음식 취식은 불가 △노회별로 식사 예약은 4명 이하로 할 것(총회 개최 당시의 기준 준수)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호 총회장은 "시간 절약을 위해 성찬식을 생략하고, 예전을 간소화하며, 선거에 들어가는 시간도 최대한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법률과 인준 문제가 이번 총회에서는 더욱 중요한만큼 우선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 전산실은 이번 총회 시 사용할 수 있는 리모콘 방식의 전자투표기 세트를 기술적인 면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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