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7월 02일(금) 17:4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황세형)가 여전히 교회 밖 모임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코로나19 시대의 청년 수련회 소책자 '오늘 하루'를 출간했다.

처음 묵상집 형태로 제작된 올해 수련회 책자는 제목, 성경본문, 해설, 질문으로 구성된 15일 분량의 묵상 자료를 담고 있다. 내용은 총회 교육주제 '주여, 복음으로 회복하게 하소서!'에 맞춰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 약속, 회복, 생명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청년들이 평일에 한 장씩 묵상과 나눔을 진행하면, 교역자는 3번의 주일 모임을 통해 한 주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전 교재가 2박 3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면, 올해는 3일을 3주로 연장해 주일 마다 교회에서 프로그램을 갖도록 하고, 평일은 이 묵상집을 이용해 영적 흐름을 이어가도록 했다.

교육자원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 취업,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전하며, 각자의 자리와 교회에서 3주 동안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뇌하는 이 시대 청년들과 회복의 은혜를 나눌 것을 요청했다.

교육자원부는 총회 홈페이지에 묵상집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수련회 가이드', '묵상집에 맞춘 3주분 설교 자료', '수련회 이후 프로그램 자료' 등을 올려놓았으며, 교회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활동자료도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올해 청년부 수련회 자료 제작에는 동성, 신일, 약수, 영락, 치유하는교회 담당 교역자들이 참여했으며, 묵상집은 한국장로교출판사(연락처:031-944-4340)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차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