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대로 거둡니다

[ 가정예배 ] 2021년 7월 8일 드리는 가정예배

장관선 목사
2021년 07월 08일(목) 00:10
장관선 목사
▶본문 : 시편 126편 1~6절

▶찬송 : 496장



오늘 본문에서는 어려워도 씨앗을 뿌리면 기쁨의 열매를 맺을 수 있으니 믿음의 씨앗을 뿌리라고 말씀한다. 그러면 어떤 씨를 어떻게 뿌려야 할까?

먼저 우리는 어려워도 씨는 뿌려야 한다. 본문 5~6절에 울면서라도 씨를 뿌려야 기쁨의 열매를 거둘 수가 있다고 말씀한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고 믿음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았는데 그냥 받은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복을 받기 전에 먼저 이삭을 바쳐야 되는 피눈물의 씨앗을 뿌리는 아픔이 있었다. 아이 이삭이 모리아산에 올라가면서 묻는다. "아버지 나무도 있고 불도 있는데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서 친히 준비해 놓았을 것이라는 피눈물 나는 대답을 하고 이삭을 하나님께 바쳤다. 만약 우리에게 믿지 않는 식구들이 있다면 그 영혼 구원을 위해서 기도의 씨앗을 뿌려야 하고, 건강하시기를 원하시면 몸을 드려 봉사의 씨앗을 뿌려야 하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의 씨앗을 뿌려야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어려워도 하나님을 위해 씨앗을 심으면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

그러면 어떤 씨앗을 뿌려야 할까? 첫째, 좋은 말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데 이 속담이 얼마나 성경적인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그 말씀의 능력을 우리에게도 주셔서 우리가 말한대로 이루어 진다. 또한 잠언에서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고, 민수기에서는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14:28)"고 말씀하셨다.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복의 말을 심어야 한다. 둘째,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잘 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잘 되지만,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좋은 생각을 해야지 "이젠 다 끝났어!"라고 포기하면 정말로 다 끝난다. 그러나 "어딘가에 길이 있어!"라고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길을 열어주신다.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렘6:19)"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리면 꿈같은 일이 이루어진다. 셋째,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복음의 씨를 뿌리면 반드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망해서 포로의 신세가 되어 암담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에게 좋은 날을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찬송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렸더니 기쁨의 단을 거두게 되었다고 간증하고 있다.

우리는 씨 뿌리는 농부들의 모습 속에서 복의 비결을 배운다. 아무리 어려워도 좋은 씨를 뿌린 자만이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 삶에 좋은 일이 있음을 기대며 말과 생각에 감사의 씨앗, 기도의 씨앗을 뿌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음의 씨, 좋은 말의 씨,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열매가 맺히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관선 목사/진도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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