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변한 농어촌...선교 '새 판' 짜야

총회농어촌선교부 새회기 새사업계획 청원키로...총회 농어촌선교 정책 문서 업그레이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6월 23일(수) 14:5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광훈)는 지난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제105-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업보고서 채택 및 제106회기 사업계획안을 오는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총회 농어촌선교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농어촌교회의 새로운 목회비전이 요구되는 만큼 기존의 총회 농어촌선교 정책 문서를 수정·보완하는 것과 귀농귀촌상담소가 단기간 21개소가 개소하면서 생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담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귀농귀촌상담소 운영메뉴얼'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농어촌선교부 산하기관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후원 네트워크 확립, 도·농교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쌀나눔 및 농산물 나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심의하고 오는 106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또 교회동반성장위원회에 농어촌선교부장도 당연직 위원으로 선임되도록 제106회기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교회동반성장 업무는 농어촌선교부(도농사회처)가 주관하다가 총회 조직 개편으로 국내와특수선교처에 이관돼 국내선교부장이 당연직 위원을 맡고 있다. 그러나 동반성장위원회가 지원하는 자립대상교회들 중 농어촌교회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업무가 개편되면서 일부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농어촌교회 실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업무 공백을 우려하면서 동반성장 업무에 농어촌선교부도 관여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도농간 연대와 농어촌선교 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에서 운영하는 '카페 온'의 임대료 인하 요청에 대해서는 매출 대비 손실 금액이 크고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입주한 다른 기관과 형평성 등의 이유를 고려해 현재 임대료 330만원을 165만원으로 고정인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임대료를 고정인하하도록 총회 유지재단에 요청하기로 하다.

한편 (가칭)동부지역 농어촌선교센터가 요청한 총회 농어촌선교부 산하기관으로 인준해달라는 건은 임원들이 현장을 실사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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