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전이 필요한 염곡교회, 순천노회 건축비 전달

한국기독공보
2021년 06월 13일(일) 21:53
【 순천여수지사=송외천】 순천노회(노회장:송외천) 광양대광교회(신정 목사 시무)는 지난 8일 순천노회 회관에서 노회 임원들과 함께 염곡교회(나인수 목사 시무)에 건축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순천노회 염곡교회는 지난해 집중 호우로 발생한 산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산의 토사가 교회 뒤편을 덮쳤고, 50년 동안 건물 노후로 보수 작업에 한계에 다다르자 염곡교회의 10여 명의 성도와 나인수 목사는 새 성전을 건축하기로 했다. 염곡교회는 13일 구 성전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린다.

염곡교회 나인수 목사는 "기존 이 교회에 사택이 없어 2평짜리 집무실에서 목회자들이 잠을 자야 하는 실정이었는데, 이제 사택뿐 아니라 축대 공사부터 교회까지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교회가 사택 건축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지만, 새 성전을 건축하기엔 비용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도 순천노회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노회 광영중앙교회(조기민 목사 시무)는 지난 6일 사랑의주일을 맞아 오후예배에 나인수 목사를 초청하고, 성도들과 성금을 모금해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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