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한소망교회, 사역 노하우 한국교회와 공유

올라인(All-line) 목회 매뉴얼 온라인 세미나 통해 공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6월 07일(월) 14:26
한소망교회는 최근 교회의 온라인 및 현장 사역을 매뉴얼로 정리해, 책과 PDF파일의 형태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유했다.
주제강연을 하고 있는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가 사회 변화와 기술 발전 등을 반영한 온·오프라인 사역 노하우를 한국교회와 공유했다.

홈페이지(www.hansomang.or.kr)를 통해 260여 쪽 분량의 '올라인(All-Line) 목회 매뉴얼'을 공유한 교회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제하의 주제강연을 한 류영모 목사는 "그 어떤 위기가 와도 교회는 복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며, "한소망교회의 경험을 참고해 더 많은 교회들이 각자의 매뉴얼을 만들고, 그것들이 모여 거대한 목회 플랫폼이 구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개된 매뉴얼은 한소망교회의 사역을 △예배 영성 △전도·선교 △다음세대 △디아코니아 △온라인 사역 등으로 분류한 후 핵심가치, 사명, 조직 및 역할, 전략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예배 영성 전략의 경우 △전면 비대면 예배 △현장 중심 예배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예배 등 상황에 따른 사역의 주안점과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교회가 실제 사용하는 콘티 자료들을 수록하고 있다. 온라인 사역에 대해선 교회 미디어 연구소 활동을 중심으로 총괄팀장, 제작편집장, 미디어감독 등 각 담당자들의 역할과 월별·주간 사역계획, 예배 송출 매뉴얼 등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첨부된 방역 및 출입 관리 노하우, 모임 공간 소독 요령과 태풍 등 재해시 대응 방법 등도 유용하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오는 7월 3일까지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임마누엘, 30년 하루같이'를 주제로 '창립 30주년 감사기도회'를 진행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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