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벧엘, 미얀마 이웃 위해 2천여 만원 지원

한국교회봉사단에 전달 ...지역사회 구제 헌금도 적극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6월 06일(일) 21:42
광주벧엘교회에서 리종빈 목사가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천영철 목사에게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벧엘교회(리종빈 목사 시무)가 지난 6일 미얀마 사태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 2062만 3000원을 한국교회봉사단에 전달했다.

리종빈 목사는 "41년 전 오월 광주를 떠올리며 미얀마를 돕기 위해 교인들이 정성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미얀마 사태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5월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함께 '고난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제1차 기도회'를 열고, 민주화를 향한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되는 미얀마 교회와 국민, 국내 거주 미얀마인, 미얀마 난민에게 인도적 지원과 미얀마 한국 선교사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광주벧엘교회를 비롯해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가 1000만원,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 시무)가 500만원 등을 지원해 총 4090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한편 광주벧엘교회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립대상교회와 상가형 임대교회와 주변 소상공인 등에게 부활절과 성탄헌금 전액 1억 100만원을 지원했다. 교회는 지난해 4월 부활절헌금 전액과 교회 예산으로 코로나19 긴급구제금 6100만원을 예장 전남노회 내 상가형 임대교회 40곳에 50만원씩 2000만원, 벧엘교회 형제교회 11곳에 100만원씩 1100만원을 지원했으며 교회내 150개 어려운 가정에 20만원씩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성탄헌금 전액과 일부 구제금 4000만원을 구제예산으로 편성해 전남노회 내 미자립 및 상가형 임대교회 43곳과 형제교회 17곳 등 60곳에 50만원씩 2차로 지원했다. 아울러 교회주변 소규모 식당, 미용실, 방앗간, 노래방 등 30여 곳에도 10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모금한 성금으로 국내 기독교대학 미얀마 유학생들과 미얀마 한인선교사회 위기관리팀을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미얀마 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금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예금주: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후원 및 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 한국교회봉사단(02-747-1225)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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