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예비후보자, 등록까지 선거운동 불가

선거관리위 7차 회의 개최, 후보 등록 7월 22일 확정
투표방식, 소견발표 등 코로나19 예의주시 하며 논의 할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5월 28일(금) 16:18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이 오는 7월 22일 진행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순미)는 지난 5월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6차 회의를 갖고, 선거와 관련한 주요 일정을 확인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위원회는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7월 2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총회 선거 투표방식과 후보자 소견 발표회 방안 등도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점차적으로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자에게 총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 준수요청 공문을 발송해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근거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는 각종 모임 및 집회(예배 포함)의 순서 담당이 불가하다', '부총회장 예비후보는 후보자 선거가 있는 당해 년 3월부터 7월 후보등록까지 SNS(문자 메시지 포함) 이용한 선거운동이 불가하며, 7월 후보등록부터 총 10회로 제한하여 가능하다'"고 공지하며 예비후보자들은 일체의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음을 주지해 이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안양노회(노회장:원덕길)가 제출한 '선거 발대식 시기에 대한 임원선거 규정 부재에 따른 발대식 가능 시기'와 관련한 질의에는 "후보 추대식 혹은 선거 발대식은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조항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총회 임원선거조례 시행세칙 제16조 7항(언론사의 광고) 2호와 9항을 준용하여 노회 주관으로 하되 시기는 자율적으로 하여 1회 시행할 수 있고, 행사 참석대상자와 행사 순서자는 해당 소속 노회원으로만 제한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충청노회(노회장:유병현)가 제출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이 없는 책자 및 유인물 배포'가 적법성에 관한 질의에 대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지 않은 '제106회 거룩한 이름들' 제목의 책자는 총회 임원선거조례 시행세칙 제16조 5항(유인물 배포 등) 5호에 의거 개인출판물로 간주하며, 이 책자를 해당 소속 노회 총대가 아닌 타노회 총회 총대를 대상으로 배포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되도록 전국교회의 기도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오는 6월 28일 오전 11시 7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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