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회복 운동 거룩성 회복 앞장

[ 논설위원칼럼 ]

김창만 장로
2021년 04월 26일(월) 15:28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지난 한 해 한국교회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기약하며 한국교회는 회복을 위한 방법을 찾아 가고 있다. 총회는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고 제105회 총회 주제를 정하고 교단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선포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총회 산하의 중추적인 자치 기관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도 이번 80회기 총회 주제를 동일하게 정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회장을 비롯한 임역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 주제 아래 선교, 교육, 봉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달려 나가고 있다. 연합이란 기틀 아래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3월 둘째주일을 남선교회주일로 제정하여 지켜오고 있으며, 지난 3월 14일 주일로 53회째를 맞아 남선교회주일을 지켰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남선교회도 지난 한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총회에 허락을 받아 날짜를 옮기며 남선교회 주일을 지켰다. 올해에도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남선교회주일을 정해진 날짜에 지키지 못했지만, 언제 어느 때나 선교, 교육, 봉사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지노회와 지교회 남선교회 회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남선교회주일을 지켜주길 당부하는 바이다. 100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는 남선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 민족사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역사의 현장에서 구국운동과 나라사랑, 선교활동의 현장에서 믿음의 행함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를 대비하며, '회복'이란 슬로건 아래 선교, 교육, 봉사의 목적사업에 따라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에 생명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남선교회 70만 회원들과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세상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소금과 빛의 모습이 되어 연합의 길을 도모하며 밀알이 되었던 것처럼, 위기의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밀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뿐인 연합의 실천을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선한영향력을 끼쳐 모범이 되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

매년 8월 경에 개최한 창립기념전국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두달 여를 앞당겨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소노벨 홍천(구 비발디파크)에서 개최한다. 8월 경에는 여름 휴가철로 인해 방역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어 불가피하게 앞당기게 된 것이다. 강원도 홍천군과 개최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로 철저한 방역 관리 체계 아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선교회 창립 97주년 기념 전국대회는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백성을 깨우치며 기도하고 회개하며 결단한 것처럼 진정한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과 더불어 본 교단 교회를 비롯해 한국교회의 예배가 이전보다 더욱 온전한 예배로 회복되며, 하나님의 말씀의 주권과 말씀의 신앙 회복의 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단 산하의 9288개 교회가 남선교회와 함께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전국대회가 되도록 많은 기도와 협조를 바란다.

김창만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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