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한국교회 아카데미' 출범, 3월 개강

평화통일연대 등 6개 단체와 공동 플랫폼 구성, 1년 2학기제 운영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2월 05일(금) 15:41
한국교회 크리스찬들이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생태 등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가 지난 4일 이를 위한 '한국교회 아카데미'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오는 3월 8일 그 첫 문을 열 예정이다. 평화통일연대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 갈등전환과 화해센터, NCCK 교육위원회와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가 참여했고, 공동 플랫폼을 통한 내용과 행정 등을 공유하는 연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1년 2학기제로 학기별 총 15강좌로 구성됐으며 △에큐메니칼 운동 △기후 생태 교육 △분단극복을 위한 평화통일 교육 △민주사회 정치, 평화 교육 △민주사회 봉사 교육 △민주사회 인문학 교육 등의 주제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온·오프라인 강의 형식과 토론, 현장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홍정 총무는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심층적으로 성찰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어떻게 형성해 갈 것인가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과 깊이 상관되어 있다"며 "한국교회와 에큐메니칼운동의 질적 성숙과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한국교회 아카데미' 교육과정이 지역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재구성되면서 전 교회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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