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받아 설교한 내가 더 큰 은혜 받아"

[ 신년특별기도회 초청받은 교회 목사 수기 ] 하늘빛우리교회 이경식 목사

이경식 목사
2021년 02월 01일(월) 18:24
총회에서 진행하는 신년특별기도회에 저를 강사로 초청한 교회와 목사님, 성도들의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 처음에는 제가 새벽에 간증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제가 강사로 방문한 날 새벽 제가 느낀 치유하는교회의 새벽기도회 모습은 큰 감동 그 자체였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방역지침으로 예배 인원은 극소수였지만 그 큰 예배당이 비워져 있었어도 제가 받은 은혜는 매우 컸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기도하는 성도들은 35년만의 한파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오셨고, 교회에서는 방역을 위해 각 부서실로 적당한 인원을 분산시켜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에 큰 도전은 받았다. 또한, 그분들의 중보적 기도가 설교자인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

치유하는교회에서는 매월 첫 주 토요일 '모여라(모세 · 여호수아 · 나) 기도회'를 갖는 데 매월 영등포노회의 자립대상교회 목사들을 초청하는 가운데 제가 첫 번째로 초청을 받아 오히려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이번 신년특별기도회에서 설교한 후 작은 교회들을 생각해주는 총회와 초청한 교회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그분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많이 들었다. 아무쪼록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서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이 하루 속히 해결되고, 한국교회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한다.

이경식 목사/하늘빛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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