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합동 총회 소속 부흥사 '한국교회 살리자' 다짐

총회 부흥전도단, 합동 부흥사회와 간담회 개최 '강단교류 추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1월 29일(금) 15:39
본교단 총회와 합동 총회 부흥사들이 간담회를 갖고 양 교단의 미래 발전과 부흥사역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연대를 다짐했다. 특별히 양 교단 부흥사들은 코로나19로 확산된 교회의 위기 극복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 부흥전도단(대표단장:김병훈) 임원단과 예장 합동 총회부흥사회(대표회장:육수복) 임원단은 지난 1월 29일 서울 종로5가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각 교단 부흥 사역과 사업 등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에 마음과 뜻을 모으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 부흥전도단 대표단장 김병훈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간담회 예배는 이규봉 목사의 기도와 여한연 목사의 성경봉독, 합동 총회 부흥사회 대표회장 육수복 목사의 '한국교회를 살리는 부흥사가 되자' 제하의 설교와 강승춘 목사의 환영사, 김승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육수복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가 분열했지만 통합과 합동 총회는 한 형제이다. 함께 교류하고 하나로 통합하려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양 교단 부흥사들이 영적인 메시지를 선포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쳐 한국교회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죽은 자들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병훈 목사는 인사를 통해 "어려울 때에 연합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41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 총회 부흥사회와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 교단 부흥사들이 함께 하는 이 모임이 더욱 발전하고 지속해서 양 교단의 강단 교류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양 교단은 연간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각각 발행하는 유인물과 소식지 등을 나누며 부흥사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합동 총회 육수복 목사는 3월 중 예장 합동 총회 부흥사회 초청으로 2차 간담회를 진행할 것을 제안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이 완화되면 임원단 강단교류를 시작으로 사역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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