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노회, 설 명절 앞두고 70개 교회 재정 지원키로

'희망나눔특별위원회' 조직해 사랑 나눔 실천…노회 모든 교회에 마스크 전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1월 29일(금) 15:27
포항노회(노회장:강양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노회 산하 교회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조직해 화제다.

포항노회 노회장 강양훈 장로는 노회장 선출 시 공약으로 제시한 노회 산하 '희망나눔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에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교회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역을 전개 중이다.

노회는 지난해 11월 임원회를 중심으로 포항제일교회, 기쁨의교회, 포항장성교회, 늘사랑교회 담임목사와 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장, 사회봉사부장 등이 참여한 희망나눔특별위원회(위원장:강양훈)를 발족하고 지난 1월 12일 실리콘밸리(주) 윤경섭 장로의 후원을 받아 노회 산하 154개 교회에 KF94마스크 4만 4000장과 덴탈마스크 3만 장(2300만 원)을 노회 시찰회를 통해 전달했다.

특별히 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 모금을 전개한 노회는 현재(1월 29일) 조성된 9300만 원으로 2월 5일 70개 교회를 지원할 예정이며, 2차 사랑 모금을 통해 3월 말까지 노회 산하 교회를 대상으로 2차 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노회장 강양훈 장로는 "포항노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선교와 대면 예배가 어려워진 교회들의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희망나눔특별위원회를 1년간 한시적으로 조직해 운영하기로 하고 노회 임원과 산하 교회들이 어렵고 힘든 교회를 돕고자 하는 마음과 물질의 정성을 모으고, 또 대외 후원금을 유치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고자 한다"며 "그 첫발로 실리콘벨리(주)의 후원으로 마스크를 산하 교회에 전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사랑과 기도의 힘으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닻을 올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 사랑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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