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이기는 습관을 기르자

[ 가정예배 ] 2021년 2월 12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인수 목사
2021년 02월 12일(금) 00:10
이인수 목사
▶본문 : 마태복음 4장 1~4절

▶찬송 : 400장



인생을 일류와 이류 그리고 삼류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힘들 때 우는 것은 삼류고, 참는 것은 이류고, 웃는 것은 일류다. 어려움이 닥치면 그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일류고, 누구 또는 무엇에 그 핑계를 대는 사람이 이류고, 하늘을 원망하고 운명을 탓하는 사람이 삼류다. 일류와 이류 그리고 삼류가 되는 것은, 남다른 습관을 가지고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사람이 일류고, 의지와 꿈은 가지고 있지만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이류고, 아무런 의지와 꿈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삼류라는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아주 미미하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좋은 신앙의 습관을 가지면 일류 신자가 되고 시험을 이기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성도가 마귀의 시험에 넘어질 때 정말 비참하게 된다. 마귀의 시험은 예외가 없다. 예수님도 시험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고 승리하셨다. 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겉으로 볼 때 평온해 보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마귀와의 치열한 영적 전쟁이다. 마귀의 시험에 자유로울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1~3절)" 예수님이 배고픈 상태에 있을 때 마귀가 다가와서 먹는 것을 가지고 유혹했다. 마귀는 우리에게도 속삭인다. "우선 먹고 살 것부터 찾아야지.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먼저 네 배부터 채워. 돈이 있어야 사람대접 받는 세상이라구" 실제로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서 먹고 사는 문제, 경제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대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취직 문제가 가장 급선무이다. 떡의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는 분명히 중요한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경제 문제가 해결되어야 결혼도 할 수 있고, 자녀들 교육도 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4절)"

예수님은 사람에게 떡이 필요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이슬만 먹고 신선처럼 살아보자"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떡이 분명히 필요하지만 떡이 전부는 아니란 것이다. 떡도 필요하지만 떡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육의 양식만 먹고 사는 육적인 존재라면 짐승과 다를 바가 무엇이겠는가. 사람은 물질이 풍족해서 삼대가 다 먹고 살 것이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처음부터 영적인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영이 채워져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만 한다. 날마다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습관을 길러 마귀의 시험을 이기는 거룩한 습관을 기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한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마귀는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합니다. 이 유혹에 빠지지 않게 말씀을 먹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인수 목사/장림평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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