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정교회, 훈훈한 이웃 사랑 실천

지역 취약계층에 1200만 원 상당 성탄 선물 전달

한국기독공보
2020년 12월 31일(목) 07:40
【 부산=박기탁】 부산남노회 소정교회(이근형 목사 시무)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1200만 원 상당의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소정교회는 지난 12월 24일 이근형 목사와 장태일 장로가 금정구청과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조손 가정,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 지역 사회의 미혼모와 아기들을 대상으로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금정구청을 통해선 위탁 청소년과 조손가정의 자녀 25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지원했고, 사단법인 금정희망의집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방한복과 생활용품, 사랑샘(미혼모시설)과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미혼모와 위탁가정에는 건강보조제와 육아용품 세트 등의 선물을 성탄카드와 함께 전달했다. 이외에도 교회 독거어르신 반찬 사역팀에서는 지난 10년간 매주 섬겨온 독거 어르신 13가정에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배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소정교회 이근형 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여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성탄선물을 준비했다"며 "이 선물이 아기 예수님께 드려진 귀한 예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의 사랑 나눔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정미영 금정구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되었을 때 소정교회 이근형 목사님에게 제일 먼저 협조를 구하였고,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소정교회의 나눔을 통하여 성탄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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