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노회 안동교회, KWMA 선교모범교회 수상

코로나19 위기 속 선교 박차, 선교 사역에 큰 위로 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12월 14일(월) 00:36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7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주관 한국선교사 지도자 포럼에서 선교모범교회로 선정돼 수상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선교사 지도자포럼을 주관한 KWMA는 15개 선교단체 134개, 59개의 부설 및 협력기구에서 한국교회 전체 2만 8039명의 선교사들을 섬기며 매년 선교모범교회를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있다. KWMA는 이번 선교모범교회 시상과 관련 "안동교회가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한 모습이 한국교회 선교 사역에 큰 위로가 되었고, 현장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선교의 방향을 잃은 한국교회에 안동교회의 선교방향과 창의적 방법은 대단히 좋은 도전을 주었다"고 평가하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KWMA 조용중 목사는 "안동교회는 111년의 역사 속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하고 담임목사가 선교사로 파송되기도 하는 등 선교에 앞장서 온 교회"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 선교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학 목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지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선교이기 때문에 안동교회는 더욱 힘을 합하여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라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성도가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선교적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겠다"며 열방에 파송된 선교사들도 더욱 힘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교회는 코로나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한국교회의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파송하고 협력하는 선교사들의 현지 사역과 생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12가정의 주파송 선교사와 29가정의 협력 선교사, 11개의 선교기관에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1월 1일 러시아와 동북아시아로 새로운 두 가정을 파송하여 도합 14가정의 주파송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