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코로나19 우울증 예방교육 진행

"너와 나, 우리를 지키는 방법"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11월 01일(일) 23:52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는 지난 10월 한 달 매주 토요일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해 코로나 시대 '우울감 우울증 예방을 위한 서포터즈 양성교육'과 가정의 부부간 이해와 소통, 관계개산을 위한 '젊은 부부 행복 코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감염에 대한 염려와 사회적 거리두기·격리 등으로 생겨나는 심리적 문제인 우울증과 우울감을 진단하고 예방할 방법과 가정내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부부 간의 의사소통 문제 및 관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의 진단 및 코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울증 치유와 회복을 위해선 문제의 원인과 증상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다시 생명력 넘치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안내했다. 또한 피교육자뿐만 아니라 주변에 같은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교육했으며, 부부 행복 코칭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올바른 부부 소통법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코칭 방법이 소개됐다.

김승학 목사는 "코로나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활동의 제약으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의 확대를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또 가정의 의사소통의 미숙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교회가 지역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여, 지역주민과 성도들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 하는 좋은 기회를 계속 마련해가겠다"고 전했다.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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