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 가정예배 ] 2020년 11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동우 목사
2020년 11월 10일(화) 00:10
한동우 목사
▶본문 : 신명기 33장 29절

▶찬송 : 446장



어느 시대든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문제는 참다운 행복이 무엇이냐를 생각지 못하고 행복을 찾는데 문제가 있다. 참된 행복은 하나님이 주셔야 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한 존재로 살기를 원하시는데 실제로 행복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행복의 조건을 관계에 두지 않고 성취에 두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진정한 행복의 조건은 좋은 관계다.

첫째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이 그들의 돕는 방패가 되시고, 영광의 칼이시며, 그들을 높여주시는 분이기에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려면 거듭나야 한다.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요 1:12). 주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성령께서 내 영혼을 새롭게 거듭나게 하신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행복해도 영혼이 지옥에 간다면 그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거듭나야만 진정한 행복한 사람이 된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말씀은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만드시기 위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 하나님께서 명령과 규례를 주신 이유가 우리를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함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나 자신과 후손에게 복이 된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려면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 신앙이 성숙해지는 일은 참 중요한데 성장하고 성숙한 신앙의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가 가장 즐겁고 보람이 있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

둘째는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으면 가정생활이 행복할 수 없다. 목회자나 교인들과 좋지 않으면 교회생활이 행복할 수 없다. 가정생활이나 교회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이 행복하려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로 행복하려면 사랑하면 된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려면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마 18:21~22). 주님도 용서하는 사람을 내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교만 중에 교만이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려면 다른 사람을 용납해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내가 그 사람과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다. 내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역시 나와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려면 다른 사람을 인정해야 한다. 인정하는 것은 생각으로만이 아니라 말로써 표현해야 한다. 말로서 표현하면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행복해질 것이다.

행복한 사람이 되시기를 원한다면 행복이 성취가 아니라 관계를 통해서 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며 하나님이 주시는 참 행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이웃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 우리가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동우 목사/청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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