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 돼야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0년 08월 25일(화) 10:14
코로나19가 위험한 이유는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며, 일단 감염이 되면 위험에 빠질 수 있기에 두려움을 더한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발원지로 꼽혔던 중국이나, 환자가 급증한 지역과 국가에서는 시신을 처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례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한 백신이 개발되고, 치료제가 상용화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코로나19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치적 목적에 따라 이용하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들이 국민들의 심기를 자극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를 정치적 목적에 따라 사리사욕에 이용하는 사례도 부지기수임을 보게 된다.

분명한 것은 코로나19는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단 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초기에 비교적 방역활동을 잘 해오다가 신천지로 인해 방역이 구멍이 뚫리면서 1차 위기를 맞이했고, 잠잠해 지는 틈을 타고 이태원 유흥가를 중심으로 확산기미를 보이다가 잡히는 듯 하다가 또 다시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이 바이러스 발병 정도가 오르락내리락 할 때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네 탓'만을 주장하는 정쟁을 일삼기 일쑤였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생명을 지키는 문제이다. 방역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생명을 위협하는 어떤 정치적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해야 할 역할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내 종식 시키는 일이다. 그것이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더 이상 코로나19 확산을 놓고 정쟁을 일삼은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또 이를 부추기는 어떠한 행위도 있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생명을 지키는 일에 '너', '나' 없이 모두가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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