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능력

[ 가정예배 ] 2020년 9월 4일 드리는 가정예배

전용태 목사
2020년 09월 04일(금) 00:10
전용태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찬송 : 304장



어떤 남자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선물을 하려고 보석상을 찾았다. 주인은 여러 보석을 보여 주었지만 썩 마음에 드는 보석은 없었다. 잠시 망설이던 주인은 안으로 들어가더니 한 보석을 보여 주었는데 그 보석은 광택 나는 것도 아닌 평범한 보석이었다. 이 보석이 왜 특별한지 물으니 주인은 그 보석을 손바닥 안에 쥐고 몇 분간 있다가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보석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영롱한 무지개 색깔의 빛이 났다. 남자가 어찌된 영문인지 몰랐는데 주인이 하는 말이 "이 보석의 이름이 오팔입니다. 사람의 체온이 닿아야 빛이 납니다. 평소 그냥 보기엔 평범하게 보이나 체온이 닿으면 빛을 발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오팔 같은 보배로운 존재다. 스스로는 빛이 나지 않지만 누군가로부터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 얼굴이 밝아지고 힘을 내어 세상에서 승리하고 살아갈 이유와 삶의 목적을 깨닫는다.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사랑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 당시 귀하게 여기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한다. 사랑은 가장 위대하고 소중하다고 강조한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은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마 22:37).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거하신다(요일 4:12).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은혜와 복이 넘치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난다.

사람은 사랑을 받을 때 마음이 기쁘고 얼굴에 빛이 난다. 몸도 건강해진다. 가정의 분위기도 좋아진다. 아내는 집안의 해다. 해는 빛이 나야 한다. 남편의 사랑을 받아야 빛이 난다. 애완동물도, 집안의 화초도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 잘 자란다. 집안의 분위기가 밝아진다. 교회도 사랑이 충만하면 분위기도 밝아지고 좋은 소문나는 교회가 된다. 오늘도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자.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사랑하고, 존중하자. 아무리 부족하고 약하게 보여도 그 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주자.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느끼면 영혼이 살아나고 생명의 빛이 그 인생을 비출 것이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축복과 평안을 빌어주자. 만일 받기에 합당하면 받을 것이고,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빈 사람에게 돌아온다(마 10:13). 건강하기를 축복하고, 잘되기를 축복하고, 형통하기를 축복하고, 주 예수를 믿고 천국가기를 축복하자. 그리고 칭찬해주자. 어떤 책에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칭찬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인생이 가장 잘 풀리는 비결도 칭찬이라고 한다. 축복하고 칭찬하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직장에서 승진도 잘된다. 가정도 행복해진다. 교회도 행복해진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성도가 되자.



오늘의기도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 마음이 뜨거워지고 항상 기뻐하게 하소서. 사랑의 힘으로 사명 감당하여 아름다운 세상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용태 목사/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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