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배의 회복과 본질에 대한 고민

[ 독서캠페인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8월 20일(목) 14:32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수도권 교회의 오프라인 예배가 금지되면서 신앙인들은 다시 한번 예배의 회복과 본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본보 8월 책의축제에서는 말씀과 예배에 대한 고민과 고뇌가 담긴 도서를 추천, 삶 속에서 예배자로서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레위기는 성경의 해석서다. 레위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전체 구약에 대한 하나의 해석의 열쇠가 되며, 신약까지도 레위기를 통해 진정한 신약의 가치를 살필 수 있게 한다. 다바르 말씀학교가 펴낸 '레위기'(임경묵)는 이 같은 레위기 주제와 독특성을 밝히고 구조적인 이해를 바탕을 말씀 본연의 메시지를 깨닫게 한다.

한국교회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예배가 회복되는 교회'(윤구현/쿰란출판사)는 예배의 관점에서 교회와 예배의 회복을 조명한 책이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교회와 예배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저자의 지난 1년 간의 설교를 담은 이 책에서는 예배와 예배회복을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느낄 수 있다.

'히브리인의 눈으로 성경보기 에셀나무'(임정덕/신앙과지성사)는 히브리인의 생각과 믿음이 담긴 설교집이다. 저자는 지난 2009년부터 '히브리사고로 성경보기'라는 새로운 영역을 접하게 됐고, 그동안 헬라적 관점에서 보아왔던 하나님의 말씀을 히브리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면서 설교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저자의 목회 여정 40주년을 기념하는 이 책에서는 성경 자체가 전적으로 히브리인의 삶의 현장인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상과 언어의 특정한 산물임을 생각하게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박병돈/크리스챤서적)는 구순을 넘긴 노 목사의 9번째 신앙서적이다. 설교 수필 서신 등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삶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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