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두레학교 '네 곁에 있을게' 음원 출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8월 06일(목) 07:45
밀알두레학교 학생들이 사회적 아픔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는 노래 '네 곁에 있을게'를 발표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명이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네 곁에 있을게'는 사회과목 중 '사회참여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1년 반 동안 진행된 결과물이다.

'네 곁에 있을게'는 수업의 목적에 맞게 이 사회에서 아픈 곳이 어디인지를 찾고, 밀알두레학교의 철학인 '예수님 가르침 그대로'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던 중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가사를 썼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민희 학생은 "노래에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모아 가사를 적고 멜로디를 만들어 공모전에도 도전해 보고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도 만났다"면서 "노래를 만드는 것이 중단되기도 했었지만, 이 세상 속에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분이 우리 노래로 치유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고자 만든 노래가 아닌 소중한 의미가 담긴 노래이기에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온다는 것이 벅차도록 행복하다"면서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행복할 수만도 없고 슬픔과 아픔이 찾아오지만 이 노래로 그분들과 항상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 자켓은 학생들이 직접 함께 있어 주는 모습의 두 사람을 그렸고, 배경도 바다로 나타내 보는 이들에게 열린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네 곁에 있을게'는 멜론 벅스 등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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