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 가정예배 ] 2020년 7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심상래 목사
2020년 07월 21일(화) 00:10
심상래 목사
▶본문 : 여호수아 1장 3~9절

▶찬송 : 347장



오늘 본문 1장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가 되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는 위대한 여정을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다. 새로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의 부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심의 증표로 여호수아에게 '너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우리와도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느 때에 우리와 함께 하실까?

첫째,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달아 나아갈 때 함께 하신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준수하기 위해 늘 노력했다. 여호수아서 전체를 보면 이스라엘과 가나안 여러 족속과의 전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어있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의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 '너와 함께' 하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에 용기를 얻고 준행했다. 우리도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사명이 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기억하며 하나님 영광을 위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주시고 큰일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한 목표가 분명한 자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가나안땅으로 들어가기 직전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앞에서 멈춰 서게 된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라는 분명한 하나님의 목표를 알고 있었기에 두려움 없이 요단강을 향해 내딛게 되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요단의 마른 땅을 건너게 되는 역사가 나타난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구체적으로 명령하신다. 이는 "광야와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4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땅으로 들어가게 할 것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의 성취를 여호수아를 통해 이루게 하셨다.

셋째, 믿음의 사람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내에 힘 있고 능력이 많은 자를 세운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민족의 영웅 같은 존재인 모세가 죽은 후에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운다. 수종자란 늘 주인을 따라 다니며 시중드는 종을 말한다. 여호수아는 지근거리에서 늘 모세와 함께 있었고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믿음을 키워 나아갔던 사람이다. 즉 그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능력을 보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열린 자를 선택하여 그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분명한 목적이 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목표를 깨달아 자신의 사명감을 가지고 전진하였기에 강하고 담대하며 두려워하지 않았다.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길 바란다.



오늘의기도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깨달아 세상을 살아갈 때 담대히 승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심상래 목사/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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