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 류영모 목사 선거대책위 발대식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6월 15일(월) 09:25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 류영모 목사(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감사예배가 지난 12일 한소망교회 한소망채플실에서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 류영모 목사(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 서울서북노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감사예식이 지난 12일 한소망교회 한소망채플실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일정한 거리 두기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총회 목사 부총회장 단일후보로 출마한 류영모 목사는 코로나19로 달라지고 있는 '뉴 노멀' 시기에 한국교회가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된 점을 강조하며 "그 변화의 시기에 하나님이 부총회장 후보로 세우신 뜻이 있을 것을 믿고 눈물로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조국을 품고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진들이 걸어갔던 그 길에 꽃을 심으면 빛이 나고 갈라진 틈을 메우면 교단과 교회가, 세상이 건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상의 다리가 끊어지고 잘 달려왔던 목회의 환경이 단절됐다"는 류영모 목사는 "이제 걸어갈 길도 건너갈 다리도 없는 '뉴 노멀' 시대가 닥쳤다. 부족한 사람이라서 내려놓고 싶고 포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하나님 은혜의 길이 있고 자랑스런 노회동역자들이 있고, 어린 아이 하나까지 단 한명도 부족한 종이 걸어가는 그 길에 반대하지 않는 한소망교회 가족들이 있다"면서 "이 삽겹줄이 있기에 끊어지지 않을 것을 믿고 달려간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류 목사는 "기도하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부끄럽지 않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바른 길 옳은 길 복음의 길 희망의 길을 걸어가겠다"면서 "혼자가는 길이 아니니 끝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부족한 종의 걸음이 여러분의 걸음인줄 알고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에 앞서 선대위 자문위원장 최영업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제하의 말씀을 통해 "급변하는 세상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류 목사를 격려하고 "여기 모인 우리 모두 그를 위해 기도를 선행하고 지지하자. 한사람이면 패하겠지만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독려했다.

한편 선거대책위원장 오을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선대위 사무총장 신광호 목사의 경과보고와 선대위자문위원 황해국 목사의 후보자소개에 이어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선대위 고문 장명덕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기도와 긍정적인 말로 후보자를 응원하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감사예배는 선거대책부위원장 서성환 목사의 인도로 선대위부위원장 이강수 장로의 기도, 선대위사무부총장 오성민 목사의 성경봉독, 교역자부인회 찬양단의 특별찬양과 선대위자문위원장 최영업 목사의 말씀선포에 이어 선대위고문위원 김상목 장로가 '총회와 노회를 위하여', 선대위자문위원 문성욱 목사가 '한소망교회와 후보를 위하여'를 주제로 특별기도했다.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 류영목 목사는 지난해 10월 29일 제73회 서울서북노회에서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됐으며 지난 2월 28일 제105회기 총회 목사 부총회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4월 28일 제74회 서울서북노회 정기노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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