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 나눠쓰자 '예배처소공유제'헌의키로

서울북노회 제74회 정기노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6월 11일(목) 14:47
서울북노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작은교회의 임대료 인상 및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예배처소공유제(공유예배당제도)'를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서울북노회(노회장:한봉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작은 교회의 임대료 인상 및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예배처소공유제(공유예배당제도)'를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서울북노회는 지난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4회 정기노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후 온라인 예배 등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상황에서 건물이 있는 교회의 예배당을 공유하는 '예배처소공유제'를 헌의키로 했다. 예배처소공유제는 이미 건물이 있는 교회와 예배당 사용 시간을 조정하거나 혹은 몇몇 작은 교회가 연합해 한 건물을 임대하고 예배당을 공유하는 제도로 교회의 합의와 노회가 허락해 시행하게 된다. 단 노회는, 예배당공유제에 대한 신학적 이해, 교회 주소지의 동일주소지의 법적 문제 등을 총회가 연구해 줄 것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노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노회 산하 교회들이 막대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총회 상회비 30% 감면안도 헌의키로 했다.

이날 노회는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회무를 마친 후에는 안수위원장 정우 목사의 집례로 7명의 전도사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서기 김학수 목사의 인도로 회계 이영묵 장로의 기도, 부회록서기 류현복 목사의 성경봉독, 노회장 한봉희 목사의 '포도원지기의 마음' 제하의 말씀선포,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다음은 선출된 총대 명단.

▲목사 : 한봉희 김학수 서은성 유순기 유상진 전일록 공석초 육홍근 신성재 이세호 김유현

▲장로 : 이영묵 이대원 황영철 김동두 송회락 손영배 김효정 황대영 김인환 송용규 임창규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