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연합회들, "힘 내세요"

강서교회, 아동부전국연합회 등 4개 산하단체에 각각 100만원 씩 후원금 전달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6월 09일(화) 17:25
충청노회 강서교회(정헌교 목사 시무)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단 산하 교회학교연합회를 후원하고 나섰다.

담임 정헌교 목사는 9일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노승찬 총무:김명옥)를 방문해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 아동부전국연합회, 중·고등부전국연합회, 청년회전국연합회 등 다음세대 관련 산하 단체 네 곳에 각각 100만원 씩 지원했다.

정 목사는 각 기관의 관계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도 교육선교 사역에 애쓰시는 여러분을 존경한다. 힘들지만 열심히 사역을 감당해달라"고 격려했다.

강서교회 당회는 한마음으로 교단 내 다음세대 연합회들을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올해 교육선교 예산 중 일부를 떼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당회는 노회 산하 자립대상교회 10곳과 선교사 가정 20곳의 후원을 추진 중이다.

'교육이 곧 선교'라는 소신을 평소 갖고 있는 정 목사는 10여 년 전부터 교회에서 교육선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다음세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정 목사는 "올해 예산이 5% 정도 미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은 힘써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펼쳐온 천사운동 모금액의 사용처도 사랑을 나누는 데에 잘 사용하려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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