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한국교회가 되기 위한 대안

장신대 박상진 교수, 신간 '유바디 교육목회' 펴내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5월 28일(목) 10:46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의 재발견'을 경험하면서 부모 중심의 신앙교육 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세대 지향적인 목회 방안을 담은 책이 출간돼 눈길을 모은다.

교회교육에 뛰어든지 45년을 맞은 장신대 박상진 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가 그간 연구의 결정체이자 다음세대 위기의 대안으로 '유바디 교육목회'를 제안하며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가 펴낸 이 책은 한국교회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다음세대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그 위기를 극복할 대안은 교회와 가정이 연계할 뿐만 아니라 학업까지 연계하는 삼위일체 교육목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바디'는 유니게와 바울이 디모데를 양육했던 것처럼 가정과 교회, 부모와 교사가 합심해 교회안의 다음세대를 세우는 뜻에서 성경 속 세 인물의 앞자를 딴 것이다. 박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목회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가정과 부모 중심 교육의 회복"이라면서, "건강한 크리스찬 부모를 세워 그들이 가정에서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다음세대를 부흥케하는 진정한 목회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왜, 유바디 교육목회인가'를 시작으로 유바디 교회교육, 교육목회의 방향, 교육목회의 실제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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