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산하 신학교 간 교수 교류, 잠정 유보

총회 신학교육부 실행위, '강사법' 개정으로 절차 복잡해져 방안 모색 때까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5월 16일(토) 09:16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7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입생 통합수련회가 8월로 연기되고 1박 2일로 축소된다. 또한 올해 교수세미나는 생략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교육부(부장:곽재욱)는 15일 104회기 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신대원 통합수련회를 8월 18~19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기로 했다. 또한 '강사법'이라 불리는 고등교육법의 개정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해오던 신학교간 교수교류의 절차가 복잡해짐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모색할 때까지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연구는 커리큘럼위원회에 위임했다.

대전신학대학교 이사회가 제출한 정관(정관시행세칙) 개정 승인 요청 건에 대해서는 반려했다. 개정안을 살핀 실행위원들은 "법인 이사회가 스스로 결의의 주체를 삭제해 제출한 것은 안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헌법위원회가 요청한 'The Reformed Univerity Of USA'가 헌법시행규정 제23조 제4항의 소속 학교인지 사실 확인을 해달라는 건에 대해서는 해외한인장로회와 미국개혁교회 소속 직영신학교가 아님을 확인하고 답변하기로 했다.

현재 총회 헌법시행규정에 따르면 본교단이 청목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해외교단은 8개이며 이들 교단의 직영 신학대학원 졸업자에 한해 청목과정을 허락하고 있다. 해외한인장로회(KPCA)의 직영 신학대학원은 미주장로회신학대학원(LA), 뉴욕장로회신학교(대학원)를, 미국개혁교회 직영 신학대학원으로는 뉴브런스윅신학교(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와 웨스턴신학교(Western Theological Seminary)를 인정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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