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재난으로 인한 '생활장학금' 지급

코로나19로 인해 ‘재학생들과 학교 주변 상인들의 어려움’ 협력을 통하여 극복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5월 11일(월) 00:52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가 재학생들에게 '재난으로 인한 생활장학금'을 지급한다.

장신대는 코로나19로 재학생들과 주변 상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공감, 서로 협력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난으로 인한 생활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 재정 긴축 및 재조정'과 '구성원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대상은 2020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5만원(현금 10만원, 지역 쿠폰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쿠폰은 장신대에서 발행하는 쿠폰으로, 장신대와 협력을 맺은 주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은 5000원권 10매를 지급, 방학뿐 아니라 2학기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대상자는 기부를 선택할 수 있고, 기부 금액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한다. 기부를 선택하면 현금지급분 10만원이 기부되며, 지역쿠폰 5만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하여 기부 학생에게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장신대는 지난 '코로나19: 디아코니아 모금'으로 상황이 어려운 교회 지원에 이어 생활이 어려운 재학생 13명에게 추가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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