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노회, '코로나19로 어려운 교회 돕는다'

28개 교회에 코로나19 후원금 전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4월 29일(수) 13:14
【 부산지사=박기탁】 부산남노회 노회장 권영만 목사를 비롯한 임원단이 지난 4월 28일 노회회관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노회 산하 28개 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코로나19 후원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자립대상교회와 작은 교회를 위한 전국노회의 사랑이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종식과 교회의 회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와 사랑 실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 노회원의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담아 드린 이날 코로나19 후원금 전달 감사예배는 이명철 목사의 인도와 진병호 장로의 기도, 지영호 목사의 특송, 권영만 목사의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 제하의 설교와 황형찬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권영만 목사는 설교에서 후원금 모금에 함께 한 14개 교회와 남선교회연합회 등 단체,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함께 하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며 "노회 산하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이겨내고, 주의 일에 더 힘쓰며 전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 이어진 전달식에서는 이명철 목사가 후원금 지원 교회와 단체, 지원받는 교회를 소개한 후 노회장이 대표 이상건 목사(마중물교회)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28개 교회에는 각 200만 원의 후원금이 지급됐다. 이상건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노회와 각 단체, 교회가 사랑의 마음을 모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에 힘입어 사명 감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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