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운동 확산 위한 '한국교회 아카데미' 구성

NCCK 2차 실행위, 코로나19로 서면 회의 진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4월 25일(토) 19:24
사진은 NCCK 제68회기 1차 실행위원회에서 진행된 '2020 한반도 희년 세계교회 기도운동'의 한국교회 기도운동 선포식 모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가 4월 23일 예정됐던 2차 실행위원회를 서면 형식을 통해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체된 서면 회의 결과 한국교회 아카데미 운영안을 비롯해 특별위원회 구성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은 실행위원 73% 결의로 통과됐다.

NCCK 실행위는 이번 결의에서 에큐메니칼 운동 확산과 지도력 양성 등을 위해 '한국교회 아카데미(가칭)'를 구성하기로 하고 상정된 운영기획안을 확정했다. 실행위는 아카데미에서 △에큐메니칼 △화해문화 △디아코니아 △생태 △인문학 등의 주제로 주관 단체를 통해 1년 2학기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엔 커리큘럼 개발 및 강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육대상 모집,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오는 2021년 정식 개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NCCK는 특별위원회로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가 NCCK와 합병함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기독교 사회 봉사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실행위는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파송 이사에 이혁 목사, 장만희 사령관, 조효정 인사국장 등을 선임했다. 한편 NCCK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세계교회협의회와 한반도 평화 및 전쟁을 반대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도 계획 중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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