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긴급 식료품키트 나눔

광주제일교회, 대구 삼덕교회에 200상자 전달

한국기독공보
2020년 04월 20일(월) 09:08
【대구동경북지사=장인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취약계층의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시무)는 긴급 식료품키트 200상자(1,400만원 상당)를 대구 삼덕교회 삼덕노인복지센터의 중구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전달했다.

광주제일교회 당회는 대구 경북지역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며 사회적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 위협받는 상황으로 보고 부활주일 헌금 전액을 긴급 지원금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긴급 식료품키트는 총 18종의 통조림, 라면, 간편식 등식료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부터 포장과정까지 정성을 담아 완성됐다.

광주제일교회 권대현 목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취약한 대구지역 노인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살피고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구 삼덕노인복지센터 측은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긴급 식료품키트는 삼덕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덕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중구지역 관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200가정에 전달되어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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