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식료품, 소상공인 위한 홍보영상 제공

광양대광교회,'사랑의 나눔박스' '일어나라 지역상권' 캠페인 진행

한국기독공보
2020년 04월 19일(일) 17:17
【순천여수지사=송외천】 순천노회 광양대광교회(신정 목사 시무)가 부활절을 맞아 지역 주민 2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며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다.

광양대광교회는 지난 12일 부활주일 '사랑의 나눔박스'를 제작해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가정, 구호가정 등 총 130가정에 전달했다. 나눔박스엔 지역에서 생산한 유기농 계란, 누룽지 김자반 과자 육개장 제철과일 등의 먹거리가 담겼다.

광양대광교회는 지난 17일 광양시 아동친화도시과와 연계해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가 있는 70가정에 간식과 식료품을 담은 박스를 전달했다.

광양대광교회에서 나눠준 사랑의 나눔박스를 받은 강모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정성스러운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대광교회는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소상공인의 홍보를 돕는 '일어나라 지역상권' 캠페인을 소개했다. 광양대광교회가 지난해 5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개소한 우리동네연구소(소장:김영균)를 통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소상공인으로부터 간단한 영상과 사진을 받아 SNS상에서 홍보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준다.

우리동네연구소 김영균 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이 힘들어 하는데 우리동네연구소가 멋진 광고영상을 편집해 드리겠다"며, "스마트폰으로 짧은 영상과 사진을 준비해주시면 유튜브 페이스북 밴드 등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대광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지난 19일까지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이번 부활절 헌금 전액을 지역의 이웃과 해외 선교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광양대광교회 신정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같은 행사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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