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에 이어 2번 째...샌드위치판넬건축 화재에 취약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4월 14일(화)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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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싸릿골교회는 이석범 목사가 지난 1993년 개척했으며 건축할 당시 무교회지역으로 어려움 형편 가운데서도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하며 조용하지만 꾸준히 지역 복음화 사역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전소된 교회 본당은 7년 전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을 모아 새로 건축한 건물로 안타까움을 더 했으며, 함께 전소된 교육관은 25년 전 샌드위치판넬로 건축된 것으로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지난해 5월에 난 화재도 같은 이유였다.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는 이석범 목사는 "갑자기 닥친 엄청난 재난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면서 "교회 본당이 전소되어 모든 것이 불탔지만 우선 본당 옆 식당에서 예배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목사는 또 "부지를 마련하면서 진 빚이 1억원 가량 남아있고 화재를 두번이나 당해 당혹스럽다"면서도 "충격과 슬픔에 빠진 교인들을 위로하고 추스리고 있다. 기도를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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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