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삶의 자리에서 예배하자

[ 독서캠페인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3월 26일(목) 16:02
코로나19사태와 함께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게 된다. 본보 독서캠페인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삶의 자리에서 예배하고 경건을 훈련함으로써 신앙을 회복하는 데 길잡이가 되는 책을 추천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다'(맹경재/아름북스)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영적인 충만함을 얻기에 유익한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알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기에 벌어지는 불신앙의 모습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에 대한 교리와 인간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성경과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스무가지의 이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애타지 않으렵니다'(이신기/도서출판 영문)는 '왜곡된 전제' '선택적 기억' '두 번째 돌판''미묘한 경계선''짐승만도 못한 선지자''모세의 노래' 등의 설교문이 담긴 책이다. 설교가 강단에서의 외침으로 끝나면 메신저가 '애탈 리'없다. 그러나 청중들이 설교 후에 감동도 변화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면 메신저는 애타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는 설교자에게 그런 애타는 심정을 남겨준 설교문을 담았다"면서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마재영 엮음/좋은땅)은 저자가 신앙생활을 하며 은혜 받았던 말씀들을 모아 요철 형식으로 엮는 책이다. 최대한 성경 말씀 문맥과 순서를 유지하기 위해 성경책별 순서대로 구성했으며, 각각의 말씀마다 소제목을 달아 어떤 내용의 말씀인지 이해하기 쉽게 했다. '크고 은밀한 일'(한현숙/쿰란출판사)의 저자는 "성경을 만난 후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하나님에 대한 일기같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자"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참된 제자의 길Ⅰ'(배종실/모리슨)은 △하나님은 누구신가 △인간은 누구인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믿음은 무엇인가 △성령님은 누구신가 등 7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님, 인간, 예수님, 믿음, 성령, 교회, 교회생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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